정신병과 양극성 장애 등 허가 범위내 판촉 주장

릴리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렉사'가 승인받지 않은 적응증에 처방되고 있다는 뉴욕타임즈 기사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소송 원고측 변호인단이 기밀 문서를 특정 부분만 발췌해, 불법적으로 유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뉴욕타임즈 기사에 대한 입장에서 허가 받지 않은 사항에 대해 판촉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릴리 과학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 스티븐 폴 박사가 18일(현지시각) 밝혔다.

폴 박사는 “릴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윤리 규범을 준수하고 있으며, 허가 받은 사항에 대해서만 자사 제품의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영업 사원들이 FDA로부터 허가 받은 사항에 대해서만 적절한 판촉 정보를 제공하도록 엄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명확한 정책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치매 노인에 대해 오프라벨(off-label)로 1차 의료기관 의사들이 불법적으로 자이프렉사를 처방토록 판촉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중요한 의학적 정보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이프렉사와 그 허가받은 적응증에 대해1차 진료 기관의 의사와 논의하는 것이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의사들이 환자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허가받은 적응증 이외의 질환에 약물을 처방할 수 있고 실제로처방하고 있다는 것을 일반 대중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폴 박사는 “정신분열병과 양극성 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이 청소년기와 아동기에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주로 젊을 때에 발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질병들이 청년기에 사라지고 따라서 질병에 대한 처방의 필요성도 사라진다고 단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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