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시험용 GMP 제도 도입 간담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청(생물의약품본부)은 생물의약품 중간평가제 및 연구시험용 GMP 제도 관련 진행 방향 등에 대한 협의를 위해 오는 21일 오후 1시30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생물의약품의 상업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자료 등에 대한 중간평가제를 도입하고, 임상시험용 생물의약품 제조 시 적용할 수 있는 연구시험용 GMP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4년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 이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생물의약품의 개발이 증가하고 있으나 허가과정에서 소요되는 기간이 긴 것으로 지적됐다.

임상시험용인 경우 그 특성상 소량 생산되며 제조공정이 자주 변경되는 등 기존 시판의약품의 GMP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개발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간평가제와 연구시험용 GMP 제도 마련을 계획하게 됐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이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식약청, 학계 및 산업계 등 생물의약품 전문가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선진 외국의 제도를 조사·연구했다.

이 제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 2007년도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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