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사회적 변화가 제약사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파마 기업에 대한 신뢰는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변동을 거듭했다.

봉쇄된 수백만명에게 희망을 주는, 임상시험이 시작됐고 기록적인 시기에 완료됐기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의 평판은 초기에 급등했다.

그 이후, 드문 부작용은 물론 부스터 샷의 필요성에 대한 일관성 없는 메시지로 평판을 훼손했다.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메터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체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신뢰도는 2020년 1월 수준보다 2%p 낮고, 2021년 5월보다 11%p 떨어졌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사람들 중에서 백신에 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은 의사라고 답한 반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인터넷 검색을 꼽았다.

정보의 부족, 변화하는 건강 권고, 모순된 전문가의 조언은 모두 대중의 불신을 초래하고 결과적으로 건강 결과를 악화시킨다.

건강 정보원으로 의사, 약사, 다른 건강 전문가들이 생명과학 CEO, 정부 지도자, 언론보다 더 신뢰 받고 있다.

헬스케어 기관 중, 학술 의료연구기관이 가장 신뢰받고 있다.

제약사의 경우, 신뢰할 수 있고 접근하기 쉬운 의사, 약사, 간호사, 학자와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년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3가 헬스케어 회사들이 공해, 빈곤과 소득 불평등, 기후 변화, 영양식품의 높은 비용, 인종적 불평등 등 사회적 문제에 관여하는 것을 중간 혹은 매우/과도하게 중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모든 것을 한 번에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집중할 몇 가지 문제를 선택해야 한다.

브랜드, 약가, 사회적 이슈 등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투명성과 성실성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오파마 회사는 신뢰를 쌓기 위해, 건강 결과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를 공개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공개적 입장을 취하고 기후 정의, 소득 평등,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이나 지원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수준과 전체 보건 생태계에 걸쳐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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