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간 전염 위험이 낮고 치료제가 있지만, 유럽과 북미에서 원숭이두창의 증가로 글로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저명한 전염병 전문가들은 최소 20개국으로 확산된 증가하는 원숭이두창 발생을 막기 위해 세계 보건 당국의 더 빠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의 확산의 요인이 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원숭이두창에 감염자가 없고, 코로나19만큼 전염성이 있거나 위험하지는 않지만,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을 어떻게 격리해야 하는 등 명확한 지침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방법과 향상된 테스트 및 접촉 추적 기능에 대한 보다 명확한 안내가 요구된다.

원숭이두창은 세계적으로 싸울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위협이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비상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원숭이두창으로 의심되고 확인된 사례는 4000건 이상 보고되었다.

대부분은 오리지널 발생국인 아프리카 국가보다는 유럽에서 있었다.

신속한 감염 발견과 격리, 접촉 추적 등의 조치를 통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통해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일단 확산이 시작되면 팬데믹을 예방하는 것은 너무 늦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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