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문 이사장(왼쪽)과 석승한 회장.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문 교수가 제 40대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2년이다. 

또 회장에는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석승한 교수가 취임했다.

김재문 이사장은 뇌전증과 두통을 전공했으며 대한뇌전증학회 이사장, 대한두통학회장 및 대한임상신경생리학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clinical neurophysiology practice의 편집위원, 세계뇌전증학회 응급치료 TF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신경과학회는 국민의 뇌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언론, 국회, 정부와 힘을 모아 국민 건강 증진에 관한 정책적 제언과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경과는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국가적 책무를 갖고 있는데 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 수가 매우 부족하고 급성뇌졸중의 획기적인 치료로 응급실에서의 근무 강도는 증가해 진료 인력과 업무 강도의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최초의 비수도권 이사장으로서 학회 내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열악한 개원 및 봉직의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석승한 회장은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석교수는 뇌졸중과 치매 예방 전문가로서 2007년부터는 지역사회에서 뇌졸중 및 치매예방, 조기 발견, 뇌건강 증진을 위해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을 설립하고 2017년까지 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원광대학교 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공공병원 경영자로도 주요 역할을 했다. 2004년에 시작한 의료기관평가제도 및 2009년부터 추진된 의료기관평가제도의 출범에 기여했으며 2013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3대 원장을 역임하면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고 우리나라에서 의료기관 인증제도의 견고한 정착에 기여했다.

석 회장은 “신경계 질환이 국가적 보건 의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신경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포함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대한신경과학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신경과 전문의를 양성하고 학문적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신경과 의사의 권익을 대변함과 동시에 정부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정부가 합리적이고 효능감을 가질 수 있는 보건 의료 정책 조언자 및 파트너로서 중심 학술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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