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백신 접종이 현실로 다가 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3차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텍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약 4개월 후 실질적인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추가 부스터 샷의 접종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4개월 후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백신은 부스터 샷 접종 후 2개월 동안 접종자의 입원 예방에 91% 효과를 보였지만, 4개월 후, 보호는 78%로 떨어졌다.

긴급 진료 센터와 응급실 방문 예방에 대해 보호는 첫 2개월 동안 87%에서 4개월 후에는 66%로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급증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하면서, 정부의 방영대책은 각자도생으로 변경됐다.

정부의 허술한 오미크론 방역 탓에 국민은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는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을 때 많은 전문가가 1월 말이면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파력이 매우 높지만 중증도는 낮기 때문에 새로운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초기부터 있었다.

전형적인 뒷북 대응이었다.

오늘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추가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가 대상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 사망 위험이 높지 않으나,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누적 위중증 위험비·사망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민의 4차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빈번한 백신 접종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높일 수 있어, 백신 거부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막대한 백신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의 투명성과 신뢰가 방역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정부를 신뢰해야 국민이 방역 지침을 잘 따르게 되고, 확진자 수를 줄이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정부는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혼란과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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