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이사장 “축적된 경험 활용 다각도 지원”

올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적정 의료이용 및 포괄적 만성질환관리가 정착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의원 등 일차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만성질환 수가시범사업을 통합·연계한 제도이다. 

정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공단은 해당 시범사업을 지원하며 혈압·혈당 조절율 향상, 응급실 방문 및 입원 감소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공단은 3년간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운영으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근거 기반의 포괄적 진료를 위한 제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1일 조직개편으로 급여상임이사 산하 소관실 내 만성질환관리실을 신설하기도 했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공단은 그동안 시범사업의 신규환자 발굴·안내, 참여지역 의원 확대 및 현장 지원, 자가 측정기 지원, 지역자원 연계,  자가 관리 강화 등 실질적 사업운영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지역별 사업 환류자료인 Fact-Sheet 제공, 질환관리 우수사례 발굴·전파, 현장 경험을 반영한 비대면 서비스 가이드라인 제공 등 만성질환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적정관리로 급성악화와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만성호홉기질환(천식.COPD) 관리 시범사업과 복합만성질환 통합관리 모형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강 이사장은 “국민들의 의료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합리적인 의료이용 지원과 지역사회 환자 중심의 일차의료 표준모델을 개발 할 것”이라며 “건강·의료·요양 연계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은 일차 의료기관 중심의 포괄적인 만성질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 시 안정적인 제도로 정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