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가 필리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의약품(8천만원 상당)을 국제구호 NGO 단체를 통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과 여약사위원회(담당 부회장 김희식, 위원장 조수옥), 임용수 부회장이 참여했다.

이날 전달된 의약품은 삼진제약, 삼성제약에서 후원받은 의약품으로 필리핀 현지 의료소회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요 약제로는 호흡기관용약, 해열진통소염제, 제산제, 영양제, 진통소염제, 피부질환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박영달 회장은 “경기지부의 해외의료봉사는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해 온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지난해보다 많은 양의 의약품을 준비했다”며 “필리핀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인 바세코와 포락지역의 주민들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생명을 살리는 약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식 부회장은 “세계 3대 빈민지역인 필리핀 바세코와 포락 지역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생활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의약품 지원을 통해 건강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지부와 브링업인터내셔널은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국제구호, 개발, 교류 사업에 있어 적극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이날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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