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을 통한 치료제 개발 연구 기반 구축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질환 치료물질 효능평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 약물평가 거점실험실'이 본격 운영된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감염병연구소는 11일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BSL3) 등 특수시설을 활용한 민간에서의 항바이러스 약물효능 평가 요구 증가에 따라 이를 상시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충북대학교 동물효능분석실 등 3곳을 거점실험실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기관은 민간에서 의뢰되는 항바이러스물질 효능평가 분석, 표준시험법 확립을 위한 정도평가 및 항바이러스제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기능을 1년간 수행한다. 

세포효능분석실은 다양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에 대해 BSL3 시설 에서 신속대량검색시스템 및 중화효능 분석법 등을 활용하여 세포수준에서의 항바이러스 효능 평가를 수행하며,

동물효능분석실은 BSL3시설 및 야생형 바이러스 동물감염실험실(ABL3)을 이용하여 마우스 및 햄스터 등 동물감염모델을 확립하고 항바이러스 물질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수행한다.

이주연 국립감염병연구소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항바이러스제 약물평가 거점실험실 운영을 통하여 코로나19 뿐 아니라 미래 감염병에 대한 항바이러스 물질 발굴 및 비 임상 평가 기반 구축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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