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상대가치점수 인상률을 결정하는 수가협상이 시작됐다.

의료 공급자 단체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분을 수가에 반영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료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이 늘어 날 것을 우려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앞으로 공단과 의료계 단체들과의 수가협상은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원급 급여비가 감소했지만, 고용률은 증가했다며 이런 부분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병원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했다며, 수가에 반영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급여수익은 소폭 늘었지만 코로나로 인한 환자 감소로 비급여 수익이 줄었고, 방역 등 추가인력 고용으로 인한 비용이 늘어 경영이 악화됐다는 주장이다.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처방 횟수 감소에 따른 조제 건수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의료 공급자 단체들은 매년 반복되는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 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을 토대로 한 수가협상 방식의 개선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의료공급자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가협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