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코로나19 팬더믹과 의약품 시장 영향 분석 
특허만료의약품 시장은 하락 & 항암제+면역치료제는 성장

전 세계 의약품 시장 성장율이 2025년까지 적게는 3%대에서 많게는 6%대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높은 하락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의약품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2025년까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출은 157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이큐비아는 29일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시장 동향을 분석한 새로운 보고서를 내면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놓았다. 

먼저 글로벌 의약품 지출은 2025년까지 특허만료의약품의 독점권 상실에 따른 하락과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둔화가 상쇄되면서 3~6%대 성장 추이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의약품 지출에 사용되는 비용은 코로나19백신 분야를 제외하고 2025년까지 1조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백신의 필요성은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봤으며 이후에는 변종 바이러스의 출연으로 2년마다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머레이 아이켄 IQVIA의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가 매우 파괴적이긴 했지만 의약품 사용 지출의 원동력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러한 힘은 코로나19의 즉각적인 영향에 의해 약간의 영향을 받았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한 전 세계 국가들의 성공은 2025년 이후 모든 의약품사용에 대한 전망의 열쇠를 대유행병이 매우 파괴적이긴 했지만, 의약품 사용과 지출의 전염병 이전의 힘은 여전히 이 전망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남아 있다"면서 "전례없는 속도로 글로벌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구현 전 세계 국가의 성공은 2025년 이후 모든 의약품 사용 전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각각의 주제를 나눠 시장을 분석했는데 분야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 ▲파머징 시장 ▲일본 ▲유럽 ▲독점권 상실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치료 영역 등으로 나눴다. 

먼저 글로벌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는 "의약품 사용과 지출에 큰 차이가 있다. 글로벌 의약품 성장은 2025년까지 소폭의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면서 "기존 브랜들의 배타성 손실이 새로 출신된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지출보다 큰 만큼 성장이 더디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약품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의 성장을 꼽았다. 

보고서는 "의약품 시장 성장은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새로운 오리지널 의약품을 코로나19 이후 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향후 5년 동안 0~3%대 성장 추이를, 일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의약품 가격 인하 정책과 노인 관련 의약품의 제네릭 전환 추진, 특허보호 오리지널 브랜드의 지출 증가가 함께 일어날 것으로 봤다. 

유럽은 향후 5년 동안 2~5%(35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봤다. 

신약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봤다. 새롭게 출시되는 약물의 규모는 연간 평균 54-63개, 2025 년까지 5년간 총 290-315개 정도가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독점권 상실 및 바이오시 밀러에 대해서는 "독점권 상실의 영향은 주로 바이오시 밀러 출시로 인해 향후 5년 동안 1,660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면서 "바이오시 밀러의 누적 절감액은 약 28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치료제 영역에 대해서는 "항암제와 면역치료제라는 두개의 주요 시장은 신약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25년까지 연평균 9-12%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항암제는 5년에 걸쳐 100개의 새로운 치료법을 추가해 2500억 달러 이상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새로운 편두통 요법, 희귀한 신경질환에 대한 잠재적인 치료법,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 병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포함한 많은 새로운 치료법이 신경학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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