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첫 보고된 이후 13개월만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국민의 면역력을 위해서는 백신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 후 면밀한 안전성 모니터링과 속도가 우선시돼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며 불필요한 우려를 낳고 있다.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는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향후 장기예방효과와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을 고려한 차기 접종계획 수립도 가능하다.

정부가 설득력이 있는 확실한 방역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감염력과 위험성이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감염자를 가려내서 추적하는 기존의 전략 외에 신속 항원·항체 키트를 이용한 시속한 발견과 대책에 대한 전략도 요구되고 있다.

국민들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각국 정부는 백신 거부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백신을 거부하면 356달러(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스라엘은 접종 확인서인 ‘그린 패스포트’ 없이는 호텔과 스포츠시설 등에 출입하지 못한다.

브라질에서는 백신을 거부한 사람에 대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유럽연합(EU)과 호주 등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입국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백신 접종을 위한 제재만이 능사는 아니다.

백신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는 게임-체인저이다.

다시 식당과 카페에서 사람을 만나고, 여행 등 일상으로 복귀를 위해서라도 백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이 아닌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백신에 대한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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