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가상임상시험. AI 등 활성화 예상…파트너십 증가할 듯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헬스케어 산업이 힘들지만 변화의 해가 될 전망이다.

신성장 부문 집중, 자원 최적화, 대규모 구조조정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기에 헬스케어 대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모든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프로스트&설리반(Frost & Sullivan)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세계적 비상사태와 씨름하고 있어, 헬스케어 산업은 매출 2조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2020년 5.3%에서0.6%로 성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과학 분야는 살아남고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특정 시나리오에서 의료기술과 영상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 수술이 보류되고 자본설비 조달이 지연되거나 장기화는 의료기기의 경우 4139억 달러에서 3771억 달러, 영상장비의 경우 315억 달러에서 181억 달러까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F&S가 분석했다.

원격의료는 케어 전달을 탈바꿈시키고 헬스 IT는 분석 및 상호운용성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디지털 헬스는 2020년에 7.9%의 증가율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테스트의 단기 수요와 백신을 발견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국 정부는 헬스케어 서비스에 자금 조달을 위해 예산을 재할당하고 면역 패스포트, 대량 예방접종, 접촉자 추적 확대 등을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옵텀, 인텔, AWS 등 헬스케어 IT기업들은 팬데믹을 예측하고, 제공자 전반에서 환자 수량을 예측하고, 급여를 인증하고, 메디케이션 관리와 자가 케어 활성화를 통해 피보험자의 전반적인 웰빙을 드라이브하는 기업급 AI 플랫폼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KSA, UAE, 인도의 원격의료 시장은 대유행 기간 동안 200% 이상의 성장으로 정점에 도달했다.

원격의료

의료 전문가에 의한 원격 상담은 팬데믹 후 케어 전달 모델의 주류가 될 것이다.

그러나 환급, 의사 훈련, 플랫폼 확장성이 원격의료 보정의 핵심이 될 것이다.

글로벌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전문의 3/4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원격의료 사용을 증가했다.

미국, 유럽, 영국, 일본에서 심장, 소화기, 기도, 호흡기 전문의의 73%가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의료 사용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전문의의 2/3가 팩데믹 전에 환자 치료에 원격의료를 사용했지만 그들 중 약 40%가 환자의 1~20%에만 원격의료를 사용했다.

반면, 펜데믹 동안 전문의 1/4 이상이 이런 기술의 사용이 같은 수준에 머물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바이러스의 개인간 전염 위험을 제한하고 압도적인 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요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보상규정 변경으로 전염병 발생 시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지만, 위기가 진정되면 이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원격의료의 티핑포인트(tiping point)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며 위기가 진정되면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운영 분석을 다루는 정보학과 AI 솔루션은 2020년에 100% 성장이 예상된다.

GE 헬스케어의 업계 최초로 FDA 승인 Critical Care Suite AI 도구는 위기 상황에서 방사선과 전문의에게 최우선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연기된 선택 수술에 대한 영상 작업이 재개되면 새로운 투자로부터 원격 방사선학과 AI 기반 솔루션을 얻게 될 것이다.

용량 확장, 유연한 결제 옵션과 업무량 재분배는 파트너십을 가속화할 것이다.

테스트 기기

미국은 10만 대 이상의 산소호흡기를 보유하게 되는 반면, 서구유럽은 2020년 말까지 3만~5만 대 이상의 산소호흡기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역 간 불평등한 유통은 비병원과 가정의 중요 케어 모델을 재정의하는 한편 내장된 분석 시스템은 팬데믹 후 성숙한 모니터링 기기 부분을 되살릴 것이다.

레스메드는 홈케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에어뷰(AirView) 플랫폼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산소호흡기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

헬스케어 세팅에서 체외 진단(IVD) 테스팅의 전통적 모델은 전례 없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

2020년 말까지, 50억 달러 규모의 현장진단 테스트 감염병 시장은 약국 같은 대체 테스트 사이트가 영구 생태계 참여자가 되면서 서비스 모델에 임박한 변화를 주도할 것이다.

CVS와 월그린은 그들의 위치에서 IVD 테스트를 제공하는 인프라 구축을 시작했다.

2020년 말까지 전 세계 임상시험의 33%가 차질을 빚으면서 30억 달러에 달하는 신제품 매출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임상시험의 중단과 그에 따른 약물 출시의 지연은 완전한 가상 임상시험의 길을 열어줄 것이며, 환자 모집, 보유, 모니터링의 혼합이 만연될 수 있다.

CRO 시장 성장

글로벌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헬스케어 전문가의 27%는 코로나 19로 중단된 임상시험이 정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731명의 응답자 중 23%는 4~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답했다.

F&S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계약연구업체(CRO) 시장은 연구 연속성을 보장하는 중심 단계인 안전성 초점, 직접-소비자 물류 솔루션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을 포함하는 임상시험의 새로운 방법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원격 환자 모니터링이 글로벌 CRO 시장을 드라이브하는 주요 추세이다.

전체 CRO 시장은 폐쇄로 인해 일부 분기 동안 타격을 받았지만, 4분기까지는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타격은 수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3년부터 시장의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2024~25년까지 원래 성장 궤도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F&S는 CRO 시장은 2019년 430,3억 달러에서 2024년 638.3억 달러로 연평균 8.2% 성장을 예측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약회사의 수정한 R&D 지출은 당초 전망에 비해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CRO의 아웃소싱에 영향을 미치고 약물 발견과 전임상 등 두 분야의 추가 매출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이브리드 실험(Hybrid trials)은 CRO 시장 참가자들에게 엄청난 성장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의 이용으로 CRO 시장은 중단 없는 임상과 15%~20%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

다른 임상시험 단계에서 8%~13%의 절감 효과로 상당한 비용 이점을 제공하는 장기 협력에 집중할 수 있다.

가상 임상시험을 위해 위험 기반 모니터링, eConsent, 웨어러블, 원격의료 환자 방문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공급망 전문가와 제휴하여 임상 공급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직접 환자 모델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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