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공청회 개최…단계적 적용 의견수렴

기존의 의료기기 전자파 시험규격에 전자파내성까지 포함하는 전자파적합성(EMC) 시험규격이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선기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전자의료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의료기기 전자파적합성 2차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

20개 업소 27명이 참석한 이번 2차 공청회는 전자파적합성 단계적 적용에 따른 적용품목 및 적용시기 등을 제시한 계획안에 대해 관련 업소 및 시험기관 관련자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의료기기 전자파내성에 관한 시험결과 소개 ▲의료기기의 전자파적합성(EMC) 기술방법 ▲의료기기 전자파적합성 적용품목 및 단계별 적용시기 등 3가지 주제발표 후 패널팀과 참석자간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단계별 적용시기에 있어 참석자 모두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개방시험실, 교육프로그램 마련, 시험수수료 등의 적용을 위한 세부적인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내년 하반기부터 적용을 위해 관련규정 및 시험규격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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