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제3대 병원장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 김재욱 교수(산부인과)를 선임하고 3월 1일자로 발령했다.

신임 김재욱 병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으로 연세대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를 받았으며 1975년 연세대학교 의대 산부인과학 강사를 시작으로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임상과장, 진료부원장까지 역임하면서 지난 2월말까지 47년간 세브란스병원에 몸담아왔다.

김 병원장은 연세의료원에 부인암 전문클리닉이 오픈된 2005년년 초대팀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대내외적으로도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회장, 미국부인암학회지 편집위원 및 정회원,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부인암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한 신임 김 병원장은 2005년 4월에 제57차 일본산부인과 연례학술회의에서 일본산부인과학회로부터 국제학술부문 최고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연세학술상(1993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1979) 등을 수상했고, 주요 저서로는 ‘산과학, 부인과학’과 ‘부인종양학’ 등이 있다.

한편, 명지병원은 신임 김재욱 병원장의 취임식을 3월 12일 오전 8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예배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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