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에서 'Genome' 주제로

세계적인 구조생물학의 대가인 미국 UC 버클리대학 김성호 석좌교수(화학과)가 23일 연세의대 132호 강의실에서 특강을 펼쳤다.

이날 김성호 교수의 특강을 경청하기 위해 연세대 정창영 총장,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환 의대학장을 비롯한 많은 교수와 연구원, 의사, 학생 등 1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김성호 교수는 ‘12세기 건강산업에서의 게놈컨셉(Genomic Concept in 21st Health Industry)’를 주제로 미래의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게놈(Genome)의 다양한 적용이 이루어질 것이란 내용의 특강을 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미국 버클리대학의 김성호교수는 현재 연세대 특임교수를 겸하고 있으며, 1973년 DNA의 유전정보를 번역한뒤 아미노산을 운반해 단백질을 합성하는 전달 RNA(tRNA)의 3차원 구조를 밝혀냈다.

그는 또 1988년 암을 일으키는데 가장 관련이 깊은 Ras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밝혀내고 1993년에는 세포주기에 관여하는 cdk단백질의 입체구조를 밝혀내 ‘구조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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