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모임 허용 결정 미흡…예방조치 준수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테스트는 대규모 집합시설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정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검사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 학교, 기숙사, 교정 시설 등에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CDC는 항체의 형성이 개인의 향후 면역력 측면에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혈청 검사인 항체 테스트는 감염된 후 개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수단이다.

광범위하고 정확한 항체 테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D-19의 실제 사망률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생산된 항체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항체 양성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CDC가 말했다.

CDC는 항체 양성반응을 보이거나 코로나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등 모든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적절한 위생, 개인 보호 장비 사용 등 예방 조치를 계속 준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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