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발전 환자 차후 암 위험 7배↑

심혈관 위험 요인과 심혈관 질환은 암 발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16~18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AHA(미국심장학회) 미팅에서 발표 전에 나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Emily Lau 연구팀은 베이스라인에서 심혈관질환과 암이 없는 Framingham Heart Study 참가자 사이에서 향후 암 발전에 대한 전통적 심혈관 위험 요인, 바이오마커, 심혈관 질환의 관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중앙 14.6년 추적 관찰 동안 1만 2712명 참가자 중에서 1670건의 암 발병 사례를 확인했다.

암은 나이, 성별, 고혈압, 흡연 상태 등 심혈관 위험 요인과 독립적 연관성이 있었다.

10년간 추정된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위험도 미래 암을 예측했다.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심혈관질환ASCVD 위험이 낮은 사람에 비해 위험이 높은 환자가 암 위험이 증가했다.

뇌 나트륨이뇨 펩티드(natriuretic peptide)는 암 발병과 관련이 있었지만, 고민감도 트로포닌 I(high-sensitivity troponin I)과는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차후 암 위험은 중간 심혈관 질병의 발전과 함께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연구 기간 동안 심혈관 질환(심장발작, 심부전, 심방세동)으로 발전한 환자들은 심장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차후 암 발병 위험이 7배 이상 높았다.

연구팀은 “이것이 관찰적인 연구였기 때문에 인과 관계를 입증하지는 않지만 심장병과 암의 연관성을 밝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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