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여로 6개월 약효 지속… 환자 편의성 대폭 향상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7월 약가 고시에 따라 1회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이히알원스는 휴메딕스의 독자적인 생체 고분자 응용 바이오 기술에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을 접목, 정상인의 관절 활액 물성과 유사하게 개발한 3세대 골관절염치료제이다.

앞서 개발사인 휴메딕스는 올해 1월 휴온스, 신풍제약과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맺고 휴온스는 ‘하이히알원스’, 신풍제약은 ‘하이알원샷’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준비를 마쳤다. 

하이히알원스는 기존 동일 제제의 치료제들이 1주 1회씩, 3회 또는 5회 투여했던 것을 1회 투여로 동일한 기간(6개월) 동안 약효를 지속하는 것이 장점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히알루론산 제제의 관절주사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경제적 부담 완화도 기대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골관절염은 65세 인구 2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라며 “1회 투여로 6개월 약효 지속이 확인된 이 제품은 골관절염 환자들과 의료진 모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골관절염 진료 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6년 1조 2000억원에 달했으며, 국내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은 약 1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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