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흡연 감소, 중저소득국 증가

흡연은 지난 30년간 대부분 국가에서 감소했지만 특히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증가했다는 3건의 새로운 글로벌 연구결과가 The BMJ 19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세계 인구의 85%가 거주하고 글로벌 담배 사용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71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체 흡연은 감소했지만 국가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을 연구에서 확인했다.

담배의 약 250만 미터톤(MT)은 2013년 중국에서 소비됐다.

이는 러시아(36만MT), 미국(28만MT), 인도네시아(28만MT), 일본(20만MT)보다 더 많았다.

미국과 일본은 10년간 10만 MT 이상 감소한 반면 러시아는 안정세를 유지했고 중국과 인도는 각각 75만MT, 10만MT 증가했다.

두 번째 연구는 담배 사용 감소를 위해 2003년 국제 협약인 World Health Organiz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의 채택 후 글로벌 흡연을 조사했다.

연구에서 선진국과 유럽은 성인 1인당 1000개 이상 연간 담배 소비가 줄었지만 중저소득국과 아시아는 성인 1인당 500개 이상 연간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입증된 담배 규제 정책을 더 잘 시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는 토론토의 요크대학의 Steven Hoffman 연구팀이 실시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David Hammond 연구팀이 실시한 세 번째 연구는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데이터를 조사했고 전자담배 사용은 2017~2018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16~19세 사이에서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또한 전자담배 쥴(Juul) 사용은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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