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AAD서 임상 2a상 결과 발표 예정

큐리언트(대표이사 남기연)는 현재 미국 임상 2b상 진행 중인 아토피성피부염치료제(Q301)의 환자투여 마일스톤을 지난 6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12세에서 70세까지의 환자 총 240명 대상으로 3개의 그룹으로 구분해 투약하며 미국에서 총 20여개의 병원을 통해 진행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상업화 제형으로 개발 완료된 시험약을 사용해 12세까지 환자 연령을 낮춰 환자모집을 계획하고 있으며 바르는 약의 특성에 맞게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큐리언트는 내년 3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 77차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 Q301의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Q301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신약 재창출 신약으로 그 동안 데이터 보안을 위해 학회 발표 및 외부 노출을 미뤄 왔으나 상용화 제형 개발 및 지적 재산권 확보가 완료됐다는 판단에 따라 학회 발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언트는 지난달 19일 총 40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Q301의 임상 뿐만 아니라 다제내성결핵치료제(텔라세벡)의 임상시험과 면역항암제의 비임상을 가속화 중이며 후속 초기 연구과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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