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되는 FLT3 돌연변이체 효과적 억제…월등한 항암효과 기대"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SKI-G-801'이 미국 5개 병원 사이트에서 임상시험을 개시, 환자에 대해 투약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골수 이식과 화학요법 치료 후 2번의 재발이 일어난 최저용량 투여환자에 대한 첫 사이클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특별한 약물관련 부작용 없이 질병은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차 사이클 투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SKI-G-801에 대해 우선 1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투여를 통해 안전성 및 예비 효능을 확인하게 된다. 투여시험에서 확인한 최적 용량으로 환자 확대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는 시험을 단계별 20여명의 재발 및 비반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개발중인 FLT3 억제제들은 기존 항암제와 함께 복합용법으로 개발 중이거나 단일용법으로 임상을 진행중인 경우에도 투여 후 약물저항성 FLT3 돌연변이체 발생과 제한적인 임상 효능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독성을 나타내 시장에서는 새로운 FLT3 억제제를 요구하고 있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SKI-G-801은 기존 약제보다 우수한 약리 활성과 높은 약효 지속성을 갖고 있어 기존 약물에 의해 재발되는 FLT3 돌연변이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재발 및 비반응성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월등한 항암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의 접촉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조기 임상결과가 나오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 및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는 2015년 7월 유한양행에 기술 이전한 EGFR 표적폐암치료제는 지난 주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에 약 1조 4000억원에 기술이전 발표를 하면서 한국 바이오텍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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