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876대 1 기록…오는 18일 코스닥 상장

올릭스(대표이사 이동기)는 지난 2일~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만 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은 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2만 6000원~3만원)을 넘어선 가격인 3만 6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432억원이다.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1010곳, 신청물량은 99.9%에 달했다. 보호예수 확약한 기관비율도 52%로 배정수량을 높이려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쟁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이동기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마련된 공모자금은 현재 개발단계의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비임상 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신약 추가 개발을 위한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서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개발비는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시작된 비대흉터치료제(OLX101)의 임상시험비용과 특발성폐섬유화 치료제(OLX201A), 건성황반변성 및 습성황반변성치료제(OLX301A), 망막하섬유화증 및 습성황반변성치료제(OLX301D)의 비임상시험 비용과 임상시험비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올릭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7월 9일~10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4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올릭스는 오는 7월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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