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페프로민 바이오와 상호투자 계약 체결

바이넥스가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바이넥스는 21일 CAR-T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 페프로민 바이오社와 제3자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상호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넥스는 페프로민 바이오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10.30% 지분을 확보했으며, 페프로민 바이오도 바이넥스에 500만달러 투자를 단행했다.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는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에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해 암 세포 특이적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한 뒤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환자별 맞춤형 치료이다.

CAR-T 치료제는 지난해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가 미국 FDA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세엘진도 주노 테라퓨틱스를 인수해 개발에 나서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미국 내 CAR-T 생산과 임상을 담당한 씨티 오브 호프(City of Hope)의 주요 항암 치료 전문가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CAR-T 치료제 전문 개발회사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전세계 통틀어 CAR-T 치료제 임상 경험이 가장 많이 축적된 기관인 City of Hope가 페프로민 바이오의 CAR-T 치료제 임상을 직접 진행한다는 점 때문에 임상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넥스는 이번 페프로민 바이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CAR-T 치료제의 자체 파이프라인를 더욱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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