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톱 유지…‘엘리퀴스’·‘옵디보’ 신규 랭크

2017년 톱 20대 베스트셀링 약품은 바이오로직 치료제들이 지배했다.

컨설팅업체인 La Merie Publishing의 보고서를 보면 작년 45개 바이오로직 약품이 매출 10억달러 이상 블록버스터 지위에 도달했다.

이 중 27개는 항체이고 18개는 단백질 약품이다.

매출에서 14개 새로운 바이오로직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그룹에 진입했고 10개 제품은 2017년 매출 5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 브랜드 재조합 치료 항체와 단백질 제품의 글로벌 매출은 1880억달러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2017년 글로벌 톱 20대 베스트 셀링 약품 중 12개가 매출이 증가했고 이 중 7개는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나머지 8개 약품은 제네릭 경쟁이나 보험사 할인 등으로 2016년 이후 매출 감소를 보였다.

톱 20대 중 BMS/화이자의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등 2개 약품은 올해 베스트 셀링 순위에 처음 랭크됐다.

톱 질병 범주에서 암은 톱 5에 3개 등 톱 15에 6개 제품이 랭크됐다.

관절염은 톱 15에 4개 제품, 크론병은 2개 제품이 올랐다.

최근 몇 년과 달리 톱 15대 약품 순위에 C형 간염 치료제가 오르지 못했다.

전년에 이어 톱을 지키고 있는 애브비의 항 TNF 휴미라는 작년 184억달러 매출로 전년대비 14.6% 성장했다.

애브비는 암젠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시장 진출을 2023년까지 지연했지만 유럽에서 오는 10월부터 경쟁에 직면해 있다.

로슈와 바이오젠의 림프종 치료제 리툭산(Rituxan/ MabThera)는 작년 매출은 2% 증가한 92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는 작년 매출이 약 82억달러로 전년대비 17.4%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암젠과 화이자의 엔브렐은 작년 매출이 78.8억달러로 전년대비 11.1% 감소했다.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은 2017년 매출 74억달러로 3.4% 증가해 5위에 랭크됐다.

이어 BMS와 화이자의 엘리퀴스의 매출은 74억달러로 전년대비 46.3%의 강력한 성장을 한 반면 7위인 J&J의 레미케이드는 71억달러로 13.1% 감소했다.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의 2017년 매출은 71억달러로 1.4% 감소했고 바이엘과 J&J의 항혈전제 자렐토(Xarelto)는 66억달러로 11.3% 증가하고 10위인 바이엘과 리제너론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이레아(Eylea)는 60억달러9.4% 신장했다.

사노피의 란투스(Lantus), 화이자의 프리베나13(Prevnar 13), 리리카(Lyrica), BMS의 옵디보,  암젠과 교와학교 기린의 뉴라스타(Neulasta / Peglasta) 등이 11~15위에 올랐다.

톱 16~20위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하보니(Harvoni), GSK의 애드브에어/세레타이드(Advair / Seretide), 바이오젠의 텍피데라(Tecfidera), J&J의 스텔라라(Stelara),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Victoza) 등이 차지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약품 중 하나인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투루다(Keytruda)는 작년 매출이 38억달러로 전년대비 171.6% 급등해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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