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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바이오겔’, 혈관치료 가능성 확인
농진청, 상처 치료제 개발 길 열어
2018년 02월 28일 (수) 12:46:35 장준화 기자 news@pharmstoday.com
천연소재인 감귤바이오겔을 기반으로 혈관치료 의료용 신소재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혈관생성 물질을 개발해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혈관생성 효과를 확인했고 이 물질을 감귤바이오겔과 결합시켜 새로운 의료용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한 혈관생성 물질(aBC; alphaB crystallin)은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통해 만든 단백질 성분이다. 

신생혈관이 촉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SD(Sprague-Dawley) 생쥐에서 등대동맥(dorsal aorta)을 얻어 3일 동안 관찰한 결과, 알파비 크리스탈린(alphaB crystallin) 단백질 처리군에서 1일차부터 미세혈관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한쪽 다리의 대동맥을 제거한 동물모델에 신생 혈관생성 물질을 처리한 결과, 혈류가 없어 파란색으로 나타나던 혈관 제거 부위가 4일 이후 혈관이 형성되어 혈액이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양성대조군으로 사용한 VEGF(혈관신생촉진인자;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보다 7일에는 6%p, 14일 후에는 14%p 이상 현저히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14일까지 그 효과가 지속됐다.

감귤바이오겔과 혈관생성 물질(500㎍/5mL)의 융합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혈관생성 물질이 들어 있는 수용액에 감귤바이오겔을 넣어 인체피부 온도인 25℃에서 각각 1, 2, 4 시간 반응 결과를 확인했다.

감귤바이오겔과 혈관생성 물질이 융합된 소재를 제거한 후 남아있는 단백질의 양을 측정한 결과 모두 1~2시간 이내에 결합이 잘 이뤄져 남아있는 단백질 양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겔-혈관생성/ 촉진 물질 융합 정도 측정,              촉진 물질 방출 정도 측정

혈관생성 물질의 방출 정도는 초기 5일 동안 약 40%, 10일 동안 60% 정도가 방출되고 30일까지 지속됐다.감귤바이오겔을 이용한 의료용 소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 의료용 드레싱 제재에 특허출원을 했고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농진청은 상처나 궤양 등의 치료를 위한 연고나 피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제품이 개발된다면 동맥경화증, 당뇨환자,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말초혈관 질환의 치료에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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