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에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Sultan Agung Islamic University, Indonesia) 관계자가 방문해 양 대학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측 타우피쿠라츠만(Taufiqurrachman) 의생명과학대학원장, 티티엑 소에마라와티 소에토포(Titiek Soemarawati Soetopo) 의생명과학대학원 담당 직원, 푸트리 록히마 안잉트야스(Putri Rokhima Ayuningtyas) 의대 국제교류팀장이 의과대학을 찾았으며 △상견례 및 참석자 소개 △고대의대 소개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소개 △기념품 전달 및 사진 촬영 △의과대학 시설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양교는 학부생의 임상실습 교류 및 대학원생 연수 뿐 아니라 교원의 학술•연구교류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세부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가 연 2회 발행하고 있는 학술지 편집위원 구성 및 위원 위촉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오는 3월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고대의대 성형외과학교실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술탄아궁이슬람대학교 의과대학장이 방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데 합의했다.

타우피쿠라츠만 대학원장은 “고대의대 측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생교육은 물론 호르몬, 암 세포학, 감염학, 노화학 등 각 대학의 중점분야 교원 간 학술연구 협력에 힘써 양교 간 실질적인 교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 의학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오늘 교류간담회가 양교 인적교류 및 학술교류 활성화에 교두보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수준 높은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는 데 상호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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