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V 약품 매출 반토막…올해 더 하락 예상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C형 간염 치료제의 판매 감소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악화됐다고 보고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은 5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7% 하락했다고 밝혔다.

4분기 순이익은 미국 세법개정과 관련한 제반비용 55억달러를 반영으로 39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이외 지역에서 매출은 36.4% 급락했고 유럽은 21.4%, 미국은 16.3% 각각 떨어졌다.

HIV와 B형 간염(HCV) 제품의 매출은 분기 37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8% 증가했다.

반면 HCV 약품의 4분기 매출은 53.1% 급감했다.

하보니(Harvoni,)의 분기 매출은 6.44억달러로 60.7% 떨어졌고 2016년 승인된 입클루사(Epclusa)는 5.65억달러로 46.1%, 소발디(Sovaldi)는 1.17억달러로 78.4% 각각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새로운 CAR-T 약품인 예스카타(Yescarta)는 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길리어드의 2017년 총매출은 261억달러로 전년 304억달러에 비해 14% 감소했고 순이익은 46억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은 200억~210억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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