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법개정 영향 107억$ 손실…악테리온 인수 4% 성장기여

헬스케어 그룹인 J&J가 작년 4분기(Q) 처방약 매출이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4분기 처방약 매출은 신제품과 작년 6월 악텔리온 인수가 견인해 9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17.6% 급증했다.

그룹의 총매출은 202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1.5% 신장했다.

그러나 회사는 4분기 107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은 미국 세법 개정과 관련해 136억 달러와 약 146억 달러의 세후 특별항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J&J는 자이티가(Zytiga)의 4분기 매출 7.55억 달러로 45.5% 급증 등 항암제의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임브루비카(Imbruvica)의 매출은 5.22억 달러로 50.9%, 다잘렉스(Darzalex)는 3.71억 달러로 85.5% 급등했다.

4분기 자렐토의 매출은 7.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7%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한 레미케이드(Remicade)의 분기 매출은 15억 달러로 9.7% 하락했다.

2015년 유럽에서 첫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진입한 레미케이드의 4분기 국제 매출은 2.78억 달러로 18.7% 감소했고 미국 매출은 11억 달러로 8.5% 줄었다.

4분기 J&J는 폐동맥고혈압 매출은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6월 스위스 제약사 악텔리온의 300억 달러 인수로 폐동맥고혈압 시장에 진출했고 2017년 매출 성장에 4.2% 추가됐다.

4분기 의료기기 매출은 69.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소비자헬스 사업의 분기 매출은 35.4억 달러로 3.1% 성장했다.

2017년 처방약 매출은 363억 달러로 전년대비 8.3% 증가한 반면 그룹 총매출은 765억 달러로 6.3% 늘었다.

2017년 순이익은 13억 달러로 2016년 165억 달러에 비해 급감했다.

J&J는 2018년 매출은 806억~8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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