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이어 비상경영 선포… Keep, Eliminate, Create together 제시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안재만)은 2일 본사와 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갖고 무술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국제약품은 2018년에도 전년과 같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경영핵심을 ▲Keep(잘되는 곳을 함께 지켜내고) ▲Eliminate(안되는 곳은 함께 제거하며) ▲Create together(새로운 아이디어를 함께 만들어 신규사업 혹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잘되는 곳에 집중)으로 정했다.

남태훈 사장은 "비전 2020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난해에는 외부환경 악재로 인한 판매 위축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그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져 더 힘든 한해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핵심가치인 '도전정신'과 '배려'를 기반으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매출신장에 영향을 주는 사업부나 제품, 오랫동안 이익에 많이 기여하고 있는 사업부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남 사장은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원가인하, 비용절감, 매출증대를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유망한 신규사업 진출 포부도 밝혔다.

또한 사람 중심의 경영을 위해 계약직인 신입사원 인턴제도를 폐지하고, 신입사원 채용시 계약직이 아닌 정규직으로 채용해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유도하기로 했다.

남 사장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며 "우리에게 간절히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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