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AZ 등 약품 성장 탄력 예상…J&J, 박스경고 문제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항당뇨병제 실제 심장 이익의 데이터로 성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J&J, 릴리,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약품들의 심장이익에 대한 증거를 보인 연구 데이터들이 Circulation 저널에 연달아 발표됐다.

작년 실제 데이터에서 SGLT2 항당뇨병제들은 심부전 입원과 모든 원인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감소할 수 있는 것을 보였다.

현재 새로운 분석에서 새로 치료받는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질환의 감소를 발견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연구팀이 미국 국방부 헬스시스템의 데이터를 근거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J&J의 인보카나(Invokana), 릴리와 파트너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Jardiance),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Farxiga)로 치료를 시작한 고위험 당뇨병 환자들은 심장발작, 뇌졸중, 심혈관 사망의 복합위험이 33% 감소한 것을 발견했다.

또한 심부전으로 사망이나 입원의 위험도 43% 줄었다.

자디앙과 인보카나의 결과를 지지하는 데이터는 이미 약품 라벨에 표기돼 있다.

2015년 자디앙은 심혈관 사망을 38% 감소하는 심장 이익을 입증한 첫 항당뇨병제가 됐고 FDA에서 공식적으로 라벨 표기를 승인받았다.

올해 인보카나도 심장 이익을 입증했다.

이전 30만 명 환자가 관련된 CVD-Real 임상에서 SGLT2 약품은 다른 항당뇨병제와 비교해 심부전 입원율을 39% 감소했고 모든 원인 사망도 51% 줄였다.

두 가지 실제 분석은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SGLT2 억제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릴리는 작년 SGLT2 약품들의 성장은 둔화됐다고 경고했다.

릴리는 3분기 글리삼비(Glyxambi)와 신자디(Synjardy)를 포함한 자디앙의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8%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자디앙의 시장 점유 증가와 SGLT2 계열의 성장으로 미국 매출은 838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54%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는 3분기 매출은 2.8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0% 급증했다.

포시가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승인된 첫 SGLT2 억제제가 됐다.

반면 인보카나는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J&J는 3분기 인보카나 매출은 2.6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FDA에서 인보카나와 관련된 족부 및 하지 절단 위험에 대한 새로운 경고문을 표기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매출도 2.2억 달러로 25.2% 하락했다.

인보카나의 올해 9개월 매출은 8.4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10억 달러에서 19% 급감했다

전체적으로 SGLT2 계열은 심혈관 이익에 대한 증거 증가로 다른 계열 2형 당뇨병제의 시장 점유를 잠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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