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바이오웍스 지분 추가 취득 9.9% 지분율 확보

아미코젠은 스웨덴 관계사 Bio-Works Technologies AB(이하 바이오웍스)가 오는 12월 14일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웍스는 나스닥 스톡홀름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기업공개를 통해 약 8000 크로나(약 112억원)를 조달한다. 예정된 공모 규모의 3배수 이상에 달하는 청약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기술개발 및 본격적인 사업화에 매진하겠다는 전략이다.

Mats Johnson 대표는 "공모자금으로 생산시설을 증축할 것이며, 특히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매년 연 8%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산업용 항체분리 정제용 레진 제품은 현재 다국적 기업 한 곳에 의존하고 있는데 우리의 기술은 업계가 생산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22일 바이오웍스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9.9%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용철 대표이사는 "아미코젠은 바이오웍스의 최대주주이자 전략적 사업 파트너"라며 "현재 항체 분리 정제용 레진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웍스의 아가로즈 레진 기술력과 당사의 원천기술 기반의 Protein A 단백질 정제 기술력이 더해져 조만간 경쟁력 있는 산업용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바이오웍스의 IPO가 성공적으로 추진 되면서 레진부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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