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전년 대비 45% 성장…조업률 성장 4분기도 순항 예상

아미코젠은 자회사인 중국 아미코젠바이오팜유한회사(이하 아미코젠차이나)의 판매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아미코젠의 친환경 특수효소 및 원료의약사업의 중국 기지로서, 중국 내 원료의약(API), 동물 및 인체용 완제의약품, 레진관련 제품을 사업화해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글로벌 수준 이상으로 강화된 중국 정부의 강력한 환경 규제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국 정부의 환경법규와 제도에 대응해 설비 투자 및 보완 공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조업률이 크게 떨어져왔으나, 지난 상반기 설비보완 작업을 완료하면서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45% 매출 성장과 14억 8000만원의 수익이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원료의약에 대한 수요는 많았지만 중국 정부의 통제 하에 공장을 가동할 수가 없어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현재는 조업률이 증가했고 4분기 실적 역시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인체용 원료의약(API), 동물용 의약완제의 중국 품목허가가 내년에 차례로 완료될 예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미코젠은 지난 3분기 독자적으로 개발한 건강기능성 소재인 콜라겐 트리펩타이드, 곡물 발효효소를 중국 내 특허출원 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청도에 콜라겐(트리)펩타이드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