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세계적인 과학 잡지 사이언스 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제약 기업 4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발표는 지난달 20일에 발표됐다.

이와함께 머크는 전세계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업계 상위 기업 20위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 성적은 지난해 11위에서 대폭 상승한 역대 최고의 성과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머크의 헬스케어 사업과 생명과학 사업은 각각 EMD 세로노와 밀리포아씨그마라는 사명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스테판 오슈만 머크 보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과학기술은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업의 중심을 이룬다. 최고의 인재를 얻기 위해 전세계가 경쟁하는 환경에서 머크가 이번에 달성한 성과는 과학 분야의 잠재적 인재 확보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머크는 평판이 좋은 회사로 연구진에게 우수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 매거진이 발표한 ‘2017년도 과학 분야 최고 직장 조사’는 바이오테크, 바이오제약, 제약 분야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주어진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해당 산업군 최고 직장 20개를 선정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참여자들은 회사의 재무 상태, 환경 적응력, 연구 중심 환경 등 23개 항목을 놓고 각각의 회사를 평가했다.

이번 기업 순위는 사이언스/AAAS 특별판 사무국이 외부 연구 기관에 의뢰해 결정된 것으로 사이언스지 10월 20일자 인쇄판과 온라인 버전을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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