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100억원 돌파…우루사 4.1%↑·레가론과 펜넬은 하락세

2017년 3분기 주요 간장약 치료제 현황.

간장약 '고덱스'가 올해 3분기 100억원을 돌파, 우루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선두를 지켰다.

메디팜스투데이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간장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주요 10개 품목의 처방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 성장한 총 292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는 전년 동기 92억 6300만원에서 13.3% 증가한 104억 9200만원을 기록하며 상위 품목 중 월등한 증가세를 보였다.

고덱스는 지난 2015년 4분기 80억원을 넘어서며 처음 우루사를 추월한 후 2016년 3분기 9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속 성장 중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는 지난해 80억 5000만원에서 4.1% 증가한 83억 8400만원으로 나름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고덱스의 가파른 성장으로 격차가 더 벌어져 빛이 바랬다.

부광약품의 '레가론'과 파마킹의 '펜넬'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1% 감소한 37억 3200만원과 18억 3200만원에 그쳤다.

명문제약의 '씨앤유'는 4.6% 증가한 17억 9800만원으로 선방했으며, 한미약품의 '실리만'은 전년 동기 12억 1400만원에서 10억 9100만원으로 -10.2%의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7위에서 10위까지 품목은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한화제약의 '헤파멜즈'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억 6400만원으로 실리만을 바짝 추격 중이다.

한국파마의 '리브롤'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3억 8300만원, 경동제약의 '리헬'은 19.6% 증가한 3억 1700만원, 대원제약의 '레가셀'은 25.7% 증가한 3억 46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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