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구 중간결과 공개…현장 의견 수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7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종합계획(안) 수립을 위한 기획연구의 중간결과를 공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최초로 수립되는 법정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관련 학회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연구를 통해 향후 5년간의 시급한 과제들을 중심으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종합계획(안)의 주요 정책방향에는 ▲조사・통계사업을 기반으로 한 자료 축적 ▲응급환자 진료, 재활 등에 대한 지역간 편차를 줄이기 위한 체계 마련 ▲‘예방-진료-재활’ 전 단계 포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증상, 위험성 등)과 응급상황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홍보 강화 등이다.

복지부는 공청회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종합계획(안)을 보완하고, 올해 안에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마련・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은 그동안 심뇌혈관질환관리와 관련하여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추진하기 어려웠던 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러 의견수렴을 거쳐 법에 정해진 기본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면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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