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산부인과 검진 필요성 강조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가 여성청소년의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보건복지부, 교육과학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제정한 ‘초경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부인과의사회는 20일 이충훈 회장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초경의 날 제정을 비롯해, 산부인과전문의의 생리 및 피임에 대한 무료 인터넷 상담 등 청소년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실 중 하나가 2016년부터 시작된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충훈 회장은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 사업’은 만 12~13세의 초경 연령대 소녀들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백신 무료 접종과 초경 상담 등을 통해 건강 관리에 대해 미리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산부인과전문의로부터 백신 접종 및 초경 상담을 받은 소녀들은 참여 대상 중에서도 5명 중 1명꼴이라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초경의 날을 맞아 초경을 맞은 여성청소년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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