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질의에 “유죄 확정 시 결과 검토”

<국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됐던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유죄과 확정된다면 손해배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삼성물산에 대한 손해배상 검토는 하고 있냐”는 질문에 “유죄로 확정되면 그 결과를 검토해서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 법적 이득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받았다. 문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박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재판을 받은 바 있으며 재판 당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바 있다.

현재 삼성물산 합병 무효 소송은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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