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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약국개설 시도 당장 중단해야"
약준모, "의약분업 원칙 준수해야" 강조
2017년 10월 12일 (목) 07:11:00 문윤희 기자 news@pharmstoday.com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무상료운동본부와 함께 1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위한 의료적폐 서창석 병원장 파면 요구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이와함께 약준모는 국립경상대병원의 부동산장사를 위한 꼼수 약국개설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강하게 의료 적폐를 청산하라고 밝혔다.

약준모는 성명에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경상남도의 국립대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의약분업 원칙을 무시하고,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면서까지 법망을 교묘히 피해 약국을 개설하고 부동산 수익을 챙기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이 진료서비스 외에 약품유통권을 챙겨 의료 산업 전체를 독점화하려는 전략은 이미 울산대병원, 고려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해왔던 대표적인 적폐 중에 하나"라고 꼬집으면서 "국립경상대병원과 같은 대형병원들이 의료서비스와 약품유통권을 독점하는 꼼수는 종국에는 환자에게 부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진료와 처방에 있어서 환자의 건강보다는 병원의 수익에 따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약준모는 "의료선진국들이 의약분업을 유지하며, 지금까지 제도를 발전시켜온 것은 의료와 약품이 단순히 편의성과 수익성만을 좇을 것이 아니라 상호 견제와 협력이 다수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의료제도의 발전이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하는 국립 경상대병원의 적폐행태에 대해 우리는 분노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약준모는 마지막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경상대병원은 2000년 국민과 합의한 의약분업원칙을 져버리면서까지 꼼수로 점철된 대형병원의 약국개설 시도를 중단하라"면서 "의료와 약품은 누군가의 돈벌이 수단이 아니며 오직 국민, 환자를 위해서 운영되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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