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개 약품 승인…신약 개발업체 성공 기회 ↑

가장 일반적 유전질환인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치료에 대한 미충족 욕구는 여전히 높아 더 우수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의 욕구가 높다.

현재 낭포성 섬유증(CF) 치료는 미국 FDA에서 승인된 3개 제품에 불과해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에는 많은 기회가 있다.

CFFPR(Cystic Fibrosis Foundation Patient Registry)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CF 환자는 7만여명(미 3만여명)에 이르고 매년 약 1000예가 새로 진단된다.

현재 CF에 대한 치료는 없고 CF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생명연장을 위한 매일 케어와 기도 청결을 위한 흡입제, 항생제, 췌장 효소 보조제 등 많은 중요한 유지치료가 있다.

현재 CF에 FDA 승인된 3개 약품과 임상과 규제 과정에 있는 많은 후보 제품들이 있다.

로슈
로슈의 흡입제 풀모짐(Pulmozyme, dornase alfa)을 1993년 12월 5세 이상 경증 CF 환자의 관리에 FDA 승인을 받았다.

FDA는 비경구 항생제에 필요한 호흡기 감염의 발병 감소와 폐 기능 개선을 위해 표준치료제들과 복합으로 사용을 허가했다.

1996년 12월 풀모짐의 적응증은 진행성 질환이 있는 환자로 확대됐고 1998년 3월 모든 나이 환자로 추가됐다.

풀모짐의 안정성과 효능은 1993년 첫 승인 이후 잘 확립됐고 치료의 부재에서 장기 유지치료로 다른 표준요법과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신약이 풀모짐의 개선을 목표로 연구되고 있다.

프로탈릭스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풀모짐의 효능 개선을 찾는 PRX-110(Alidornase alfa)란 후보 약품을 가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PRX-110는 CF 환자의 고농도 가래에서 발견된 구상 단백질인 액틴(actin)에 의해 억제제된다.

프로탈릭스는 폐기능 개선에 더 높은 효능이 있을 것이란 기대로 액틴에 내성이 되옥록 약품을 수정하고 있다.

올해 초 16명 CF 환자의 28일 변경 연구의 임상 2상 데이터 발표했다.

이전 풀모짐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풀모짐 치료를 받지 않는 2주 휴지 기간을 경험했고 4주 동안 흡입으로 PRX-110으로 치료받았다.

이런 가설 확인에서 PRX-110은 환자 그룹에서 모든 액틴 농도를 거의 일정하게 유지했다.

임상 2상의 효능 결과는 PRX-110 치료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폐기능 개선을 보였다.

향후 임상 3상은 통계적으로 중요한 데이터와 더불어 이런 긍정적 결과를 입증하고 확인할 예정이다.

버텍스
버텍스 파마슈티컬의 칼리데코(Kalydeco)와 오캄비(Orkambi)는 CF 치료에 FDA의 승인을 받은 다른 약품들이다.

폐기능 개선과 점막에 의한 감염 기회를 줄이는 풀모짐과 달리 약효 증강제인 칼리데코와 오캄비는 결손 CFTR(cystic fibrosis transmembrane conductance regulator)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고 기능을 높인다.

칼리데코(ivacaftor)는 CFTR 유전자에 G551D 변이가 있는 CF 환자 치료에 2012년 1월 처음 승인됐다.

다음해 FDA는 더 많은 변이가 포함된 적응증을 확대했고 현재 칼리데코는 38개 변이의 치료에 승인됐다.

오캄비는 ivacaftor/lumacaftor의 복합제이다.

이 제품은 CF 환자에서 가장 일반적인 델타 F508 변이 환자의 치료레 2015년 7월 승인됐다.

버텍스의 세 번째 후보 약품은 델타 F508 변이 환자에게 tezacaftor + Orkambi 혹은 tezacaftor + ivacaftor 복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연구한 2건의 임상 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보고했다.

일부 새로운 복합제는 오캄비의 개선을 목적으로 연구 중에 있다.

갈라파고스와 애브비는 CF 환자의 90%에 부응할 3중 CFTR 복합제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26명 환자의 28일 임상2상 워시아웃(washout) 연구에서 GLPG 1837는 칼리데코와 비슷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프로탈릭스와 갈라파고스 이외에도 프로테스타시스 테라퓨틱스(Protestasis Therapeutic)의 PTI-428, 프로큐알(ProQR)의 QR-010, 아스트라제네카의 AZD-5634, 폴리포(Polyphor)의 POL 6014 등이 CF 치료에 연구되고 있다.

다른 메커니즘을 가진 모든 이런 후보 약품들은 유망한 초기 증거를 보였고 임상과 규제 과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 환경
컨설팅업체인 Grand View Research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CF 시장은 2016년 35.6억달러에서 2025년 139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6.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다른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캐나다, 유럽 5개국 등 선진 7대 지역의 CF 시장은 2015년 21억달러에서 2025년 76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3.6%의 성장을 전망했다.

시장 성장은 오캄비에 이어 새로운, 고가 CFTR의 출시가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스메드의 흡입 항생제 아리카스(Arikace, liposomal amikacin)도 출시가 예상되지만 다른 흡입 항생제와 경쟁이 예상돼 CFTR 조절제만큼 CF 시장 성장을 드라이브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F 치료는 박테리아와 진균 호흡기 감염에 대한 흡입 항생제, 기도의 점액섬모 청소를 위한 점액약품, CF 유래 외분비성췌장기능부전증 치료를 위한 췌장 효소 대체요법제 등 3개 계열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까지 CF 분야에서 R&D 전략들은 기저질환의 장기 특이 후유증이 표적이었다.

이런 접근은 가슴 감염의 관리를 위해 흡입으로 이용될 수 있는 항생제의 신제형 개발과 기도 점액섬모 청소를 높이는 치료제들이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기술 발전이 CFTR 기능을 높임으로 질병의 기저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로 R&D 변화가 있다.

현재 버텍스가 칼리데코와 오캄비 등 2개 CFTR 조절제로 CFTR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버텍스의 칼리덱코와 오캄비는 작년 매출이 각각 7억달러, 9.8억달러로 블록버스터에 다가갔다.

올해 2분기 오캄비 매출은 3.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급등했고 칼리데코는 1.9억달러로 5% 증가했다.

로슈의 풀모짐은 2016년 매출 6.7억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는 3.5억 CHF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CF 시장은 향후 제품 라이선싱과 협력이 새로운 약품을 연구하는 중소업체를 유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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