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젊은의사들이 나서겠다”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지난 13일 국회 앞 피켓 시위에 이어 15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방문하는 등 비급여 전면급여화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을 막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동훈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해당 법안은 국회의원에 의해 국회에서 발의됐는데 왜 의협회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느냐”며 “회원들의 회비로 대관업무를 지원받고 있는 의협이 그 책임을 지고 국회로 가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일침한 후 오전 10시부터 5시간 여 동안 국회 앞 피켓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15일에는 오전부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비급여 전면급여화정책의 문제점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의 위험성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기 비대위원장은 “의협이 내부에만 머무른 채 회원들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면, 젊은의사들이 나서겠다. 우리 젊은의사들이 대한의사협회의 현재이자 미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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