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대화 용의있다…양의계, 비대위 구성 등 강력 저지

양의계와 한의계의 X-ray 사용을 두고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들의 X-ray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 발의에 전방위적으로 반대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한의계는 양의계의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면 양방의료계는 물론 그 누구와도 진솔한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의료 공급자인 보건의료직능 간의 문제가 아니며 의료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풀어야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양방의료계가 해당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나 SNS 등에 악의적인 폄훼와 궤변의 글을 도배하는 잘못을 즉각 중단할 한의계는 촉구했다.

한의협은 양방의료계가 더 이상 근거 없는 한의약 비방을 중단하고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하면 국민에게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같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사안들을 고민하고 논의하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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