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이사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방문 제안

제약협동조합이 중소제약업체의 공동 R&D 기반 구축을 위해 경기도 판교에 R&D 클러스터를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조용준 이사장(동구바이오 대표이사)이 4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남경필 지사와 중소제약사의 발전방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 이사장은 "중소제약사가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R&D가 이어져야 한다"며 "동시에 우수 인력의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중소제약사의 공동 R&D를 위해 접근성이 양호한 판교 일대에 연구센터 부지를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평소 도내 중소기업 발전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제안내용을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합 관계자는 "만약 중소제약사의 공동 R&D센터가 조성될 수 있다면 판교 일대에 이미 형성된 바이오 중심의 연구기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화된 제약산업 연구 클러스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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