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명시 2차 분석, 2형 당뇨병 치료 추가 시 이익

일반 치료를 받고 있는 2형 당뇨병과 고위험 심혈관 환자들에게 항당뇨병제 빅토자(Victoza, liraglutide)의 추가는 당뇨 신질환의 발전과 진행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8월 31일자에 게재됐다.

독일 Friedrich Alexander University of Erlangen의 Johannes F.E. Mann 연구팀은 일반 치료를 받는 2형 당뇨병 환자 9340명을 대상으로 빅토자 혹은 위약을 무작위로 배정, 평균 3.84년간 관찰했다.

연구팀은 매크로단백뇨증, 혈청 크레아티닌 수준, 말기 신질환, 사망 등 신장 결과는 빅토자 그룹이 4668명 중 268명으로 위약군 4672명 중 337명에 비해 더 낮은 것을 발견했다.

이런 결과는 빅토자 그룹 대 위약군에서 각각 161명, 215명이 발생한 지속된 매크로단백뇨증(macroalbuminuria)의 새로운 발병이 주로 드라이브했다.

급성 신 손상 등 신장 부작용률은 두 그룹에서 비슷했다.

연구팀은 “이런 사전 명시한 2차 분석은 일반 치료에 추가했을 때 빅토자가 위약군에 비해 당뇨신질환의 발전과 진행의 더 낮은 비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빅토자의 메이커인 노보노디스크가 일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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