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상 후보물질,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케미메디(대표이사 최건섭)는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제 개발 후보물질이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과 28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미메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18개월간 사업단 지원금을 포함해 총 8억 7000만원을 투자해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용 신약개발을 위한 전임상 후보물질 검증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공동연구기관으로 신약개발연구 및 연구지원 전문기관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조성진 박사팀(신약개발센터), 전용현 박사팀(실험동물센터)과 공동으로 최적의 미분화감상선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미분화갑상선암(ATC)은 비교적 낮은 발생률을 보이지만, 주변 장기 침범 및 림프절로의 전이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우리 몸에 생기는 모든 암종 중에서 가장 나쁜 예후를 보이는 질환중의 하나이다.

수술적 치료를 포함해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평균 생존기간이 3~5개월로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가장 공격적인 암 중 하나로, 아직까지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중인 후보물질은 ERRγ의 활성을 선택적, 효과적으로 조절해 세포 내 나트륨 요오드 공수송체(NIS)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미분화갑상선암에 사용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법을 효과적으로 증진할 수 있어서 희귀난치성질환인 미분화갑상선의 새로운 치료제는 개발이 성공되면 빠르게 치료제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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