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세트라핍’ 긍정적 연구 데이터 불구 성공여부 불투명

미국 제약사인 머크(MSD)가 CETP(cholesteryl ester transfer protein) 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이 주요 관상동맥 질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MSD는 임상 3상 REVEAL 연구의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는 8월 29일 열리는 ESC(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FDA 등 당국에 승인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결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CETP 억제제 분야에서 일부 실패에도 불구하서 MSD는 3만명 환자를 대상으로 REVEAL 연구에서 4년간 아나세트라핍을 관찰했다.

아나세트라핍은 스타틴을 이미 받은 환자에서 심장발작, 심장사망, 특정 심장수술의 필요성을 줄인 것을 발견했다.

반면 이 제품은 지방조직이 계속 증가를 보였다.

MSD의 긍정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 릴리, 화이자, 로슈, 암젠 등이 CETP 프로그램을 실패했다.

MSD가 당국에 약물의 마케팅 승인 신청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한 후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MSD의 콜레스테롤 약물은 첫 생각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방 조직은 초기 연구에서 발견됐고 이는 약물 승인 신청을 방해할 수 있다고 투자은행인 Leerink의 애널리스트 Seamus Fernandez가 추정했다.

MSD는 아나세트라핍을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심장 이익을 연구할 때 목표인 뇌졸중 감소에 대한 효과를 찾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나세트라핍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타틴을 넘는 추가 이익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