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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이야기(90)
뽕나무 가지로 만든 차, 상지다(桑枝茶)
2017년 06월 26일 (월) 09:20:14 윤재수 교수 jsyun45@knu.ac.kr
경북대학교 윤재수 명예교수
뽕나무 가지를 사용하여 만든 차(茶)의 일종인 상지다(桑枝茶)를 여러 질병예방과 치료에 활용하였다.

동의보감 잡병편 권 6 장만(腸滿) 항에서는 상지다는 기(氣)를 내려 배가 불러 오른 증상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어 늘 먹으면 아주 좋다. 붉은 팥을 넣고 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고 하였다.

동의보감 외형편 권 3 육(肉)에서는 습기(濕氣)를 내몰아 여위게 하는 성질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게 한다. 지나치게 살찐 사람은 오랫동안 꾸준히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동의보감 외형편 권 4 수(手) 항에는 팔이 아픈 증상도 치료하는데 늘 먹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양팔이 다 아파서 여러 가지 약을 썼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뽕나무 가지 차(桑枝茶)를 계속 먹고 곧 나았다.

동의보감 외형편 권 4 족(足) 항에서는 상지다는 각기병을 치료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한편 동의보감 잡병편 권 2 풍(風) 에서는 상지다는 반신불수인 편풍(偏風)과 모든 중풍증을 치료한다. 잎이 돋기 전의 뽕나무가지를 썰어서 볶아 물에 달여 차처럼 한 번에 1 잔씩 마신다.

오랫동안 마시면 일생동안 편풍(偏風)에 걸리지 않고 또한 풍기도 미리 막을 수 있다. 서리 맞은 잎을 달여서 그 물에 손발을 담그고 씻으면 풍비(風痹)를 없애는데 아주 좋다고 하였다.

동의보감 잡병편 권 3 습(濕)항에서는 습기를 없앤다. 이 차를 늘 먹는 것이 아주 좋다. 또는 적소두와 같이 삶아서 죽을 쑤어 늘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하였다.

동의보감 잡병편 권 4 내상(內傷)에서는 상지다는 음식을 소화시키며 기를 내려가게 한다. 뽕나무 가지를 구리칼로 잘게 썬 다음 사기그릇에 넣고 누른빛이 나게 볶아서, 물에 달여 먹는다고 하였다.

동의보감 잡병편 권 6 소갈(消渴)항에서는 상지다는 입이 마른 것을 치료한다. 차처럼 늘 먹으면 좋다고 하였다.

동의보감 탕액편 권 3 목부(木部)에서는 뽕나무 가지는 봄에 잎이 내 돋지 않은 때에 베어서 볶아(炒) 물에 달여 마시면 모든 중풍, 수기, 각기, 폐기, 기침, 상기(上氣) 등을 잘 치료한다.

먹은 것을 잘 삭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팔이 아픈 것과 입안이 마르는 것을 낫게 하는 데는 곧 뽕나무 가지로 만든 차가 제일 이다.라고 기록하였다.

전국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수의 공동편저인 영림사의 본초학에서도 상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상지(桑枝)라는 약은 상과(桑科; 뽕나무과)에 속한 낙엽교목(落葉喬木)인 뽕나무의 새로 난 가지(嫩枝)를 건조한 것으로, 늦은 봄과 초여름에 어린가지를 채취하여 햇빛에 건조(晒乾)한다.

새가지는 묵은 가지인 원주에서 분지 되지만 뽕나무 정지방법에 따라 다르다.

생장 길이는 여러 가지 생장 조선에 따라 일정하지 않지만 지름이 0.5~1.0cm가 적당하다. 표면은 회황색 또는 황갈색으로 많은 황갈색의 정상피공과 가는 새로 주름이 있으며, 회백색의 약간 반원형의 엽흔과 황갈색의 액아가 있다. 질은 단단하고 절단하기 어렵고 단면은 섬유성이 있다.

약성은 평(平) 무독하고 미(味)는 고(苦)하다. 효능 주치는 거풍습(祛風濕), 이관절(利關節), 치풍습비통(治風濕痺痛), 사지구련(四肢拘攣), 관절산통마목(關節酸痛麻木), 수종(水腫)이고, 상지의 성는 미고성평(味苦性平)하여 간경(肝經)에 들어가 거풍통락(祛風通絡)하여 관절을 리(利)하는 효능이 있어 풍습비통(風濕痺痛)과 사지구련(四肢拘攣)을 치료하며, 상지(上肢)에 나타나는 비통(痺痛)에 양호한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상지는 리수(利水)의 작용이 있어 수종을 치료하는 데 응용하기도 한다. 수치(修治)는 잡질을 제거하고 생용하거나 미초(微炒)하여 사용한다. 용량은 15~20g이고 금기는 신체허약자는 복용을 기(忌) 한다.

안덕균 저 원색한국본초도감(교학사 출판)에서는 상지는 풍한습사(風寒濕邪)로 인한 팔다리 신경통 및 팔다리 마비증상에 활용하고,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각기 부종, 피부가려움증 등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상피산(桑皮散)은 상피외에 10 가지 한약재로 물에 달여 조제하며, 상초(上焦)에 열이 있어서, 피가 몰려 비린내가 나고 답답하며, 숨 돌릴 사이 없이 기침이 계속 나는 것을 치료한다.

※ 이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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