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트루멘바’ 승인…GSK, ‘벡세로’에 도전

화이자가 뇌척수막염 시장에서 GSK와 경쟁에 나섰다.

화이자는 뇌척수막염 B 백신인 트루멘바(Trumenba)를 유럽에서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C(European Commission)는 뇌척수막염 B에 감염된 10세 이상 환자의 치료에 트루멘바의 사용을 30일(현지시각) 허가했다.

유럽 승인은 2014년 10월 미국 FDA에서 승인 후 약 3년만이다.

GSK는 벡세로(Bexsero)를 이미 마케팅하고 있다.

두 회사는 백신과 관련된 모든 특허 소송을 최근 합의했다.

노바티스가 개발한 벡세로는 2015년 자산 교환으로 GSK가 인수했다.

벡세로는 2016년 3.9억 파운드 매출로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런 동력은 올해 1분기 1.26억 파운드로 80% 급등해 지속됐다.

유럽은 2016년 매출의 60% 이상 올려 벡세로의 주요 경쟁지이다.

화이자는 트루멘바로 뇌척수막염B 공간에서 GSK 추격해야 한다.

화이자는  QuintilesIMS 데이터를 인용해 승인 이후 미국에서 약 60만 명이 트루멘바를 처방받았다고 밝혔다.

트루멘바의 새로운 유럽 승인은 블록버스터 폐렴 구균 백신인 프리베나 13(Prevnar 13)의 매출 감소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화이자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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