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賴는 국어 사전에 믿고 의지하다로 풀이돼 있다.

공자는 사람으로서 신뢰가 없으면 그 사람됨을 알지 못한다. 큰 수레에 끌채가 없고 작은 수레에 멍에가 없으면 어떻게 길을 갈 수 있겠는가라고 비유했다.

수레와 말만으로 길을 갈 수 없고 이를 이어주는 끌채와 멍에가 없으면 소용없다는 말이다. 사람도 신뢰가 없으며 아무리 유능하더라도 쓸모가 없다.

우리는 정치인들의 공략을 지키지 않은 사례를 무수히 보아왔다.

선거때만 되면 지키지도 못하는 선심성 공략들을 쏟아냈다.

당선만 되면 그만이란 식이다.

이런 행태는 의약계 단체장 선거에서도 일부 보였었다.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 약속은 신뢰 받지 못한다.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잘 못된 것은 바로 인정을 하고 바로 잡는 행동도 필요하다.

최근 인사 청문회를 보면서 누구를 믿고 무엇을 신뢰할지 의문이다.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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