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이화 포럼 개최…HIV 모형구축 사례 공유

국내 신약에 대한 경제성 평가 모형과 적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화여자대학교 제약산업특성화 대학원(단장 이화정)은 'Economic modeling & value in Health care'를 주제로 지난 12일 2017 이화 포럼을 열고 간접흡연 경제적 효과와 건강결과를 예측하는 모르코프 모형 사례와 HIV 검진과 치료에 대한 경제성 평가 연구에 대한 사례 발표를 공개했다.

배승진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국내 성인 여성의 간접 흡연 노출로 인한 비용 및 건강 결과 모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가정 내 간접 흡연의 질병 부담 사례를 공개했다.

예일 대학교의 David paltiel 교수는 지난 12일 열린 2017 이화 포럼에서 'HIV 예방을 위한 공공 의료 보험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예일 대학교의 David paltiel 교수는 'HIV 예방을 위한 공공 의료 보험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HIV 검진에 대한 경제성 평가 연구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정기 검진의 대상 및 기간이 설정된 사례를 통해 "비용효과적인 것은 효과 대비 비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치를 제시하는 기준이지 저렴한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경제성평가 뿐 아니라 경제 영향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성평가는 정책을 결정하는 다양한 기준 중의 하나일 뿐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면서 "질병의 위중도 등의 다양한 정서적 기준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이화정 사업단장은 "국내 역학적 특징에 부합하는 Markov 모형을 직접 구축하는 한편 Dynamic Modeling 분야의 전문가인 Paltiel 교수의 HIV 모형구축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로 향후 국내 개발 신약의 경제성 평가를 위한 모형 구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포럼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